문민 & 아디아 김 초대전

작가 문민은 사각 틀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축조한다.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지만 단절되고 고독하며 개성을 상실하고 있다.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모두 정형화된 채 직선처럼 단순해져 틀을 깨지 못한다. 그의 작품 속 우리들은 감정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선형적이며, 어딘가 기대야 하고 바라보는 시선이 무엇을 찾는지 알 수 없다. 감정은 제거되고 혼돈의 모습만 존재하는데, 놀랍게도 이는 서로 닮아 있다. 우리는 그렇게 모호한 존재이며 여러 그대들 속에서 감추어지고 뒤섞여 살아갈 뿐이다. 규격화된 세상의 부속이자 방향을 잃은 이방인일 뿐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실존적 존재로서 자신을 찾는 작가의 고민을 볼 수 있다.


문민, ‘이곳에 서서’

작가 아디아 김(ADIA KIM·김도연)은 에너지의 폭발적 팽창과 끌어당김을 표현해낸다. 그는 붓이나 주걱 등으로 물감을 캔버스 위에 붓거나 흘리며 제작하는 액션 페인팅 기법을 통해, 작은 점이 확장하여 면이 되고 각각의 개별 형태가 서로 연결됨으로써 하나의 에너지로 수렴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는 “세상 모든 것의 배후에서 생성과 소멸, 팽창과 수렴을 반복하며 생명과 사물들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에너지를 표현한다”고 말한다. 그의 작품 속에서 사람과 사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사람과 우주는 겉으로 분리된 듯하면서도 서로 이어주는 에너지에 의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마치 천체 망원경 속 우주의 무한한 점들이 무질서하게 펼쳐진 것 같지만 에너지를 통해 서로 거대한 질서를 유지하는 듯한 모습이다.


아디아 김, ‘신성한 에너지 NO. 1144. DHC.SUM’

두 작가의 작품은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세계일보 김신성 기자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817513302?OutUrl=naver


낮과밤사이(1)_400×500mm_Resin,Aluminum_2023 (무우수갤러리 제공) 
낮과밤사이(1)_400×500mm_Resin,Aluminum_2023 (무우수갤러리 제공) 

무우수갤러리는 오는 28일까지 작가 문민과 아디아 김(ADIA KIM, 김도연) 초대전을 개최한다.


문민은 '룩'(LOOK) 시리즈 전을 통해 인간을 단순화해 사각형 틀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축조하는 조각 작업을 이어온 작가이다.


그가 말하는 '나'와 '그대'라는 말은 곧 '우리'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바쁜 삶을 살아가지만 단절되고 외로우며 개성을 상실하고 있다.


우리는 그래서 축조된 사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모두가 정형화되고 직선처럼 단순화한 삶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개인은 다른 삶을 살아갈지 몰라도 작품 속의 우리들은 감정을 느낄 수 없게 선형적이며 팔과 다리를 상실하고 있다. 팔과 다리가 없는 움직임 속에서는 감정을 읽어내기 어렵다.


문민의 작품 속에서 사람은 규격화된 세상의 부속이며 감정이 되고 방향을 잃은 이방인들뿐이다.


아디아 김은 붓이나 주걱 등의 도구로 물감을 캔버스 위에 붓거나 뿌리고 흘리며 제작하는 액션 페인팅 기법을 통해서 작은 점이 확장해 면이 되고 각각의 형태가 축적되어 연결됨으로써 하나의 에너지로 수렴되는 모습을 작품 속에 담고 있다.


작품 속에서는 사람과 사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사람과 우주가 겉으로는 분리된 듯하면서도 서로를 이어주는 에너지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표현한다.


마치 천체 망원경 속의 우주가 무한한 점들이 무질서하게 펼쳐진 것 같아서 각각의 질서 속에서 서로의 에너지를 통해 거대한 질서를 유지하는 듯한 모습이다.




뉴스1 김일창 기자


https://www.news1.kr/articles/5140074

7월31일까지 무우수갤러리 ‘붓 끝에 붓다’…작가 16명 동참
전통 새롭게 계승하는 젊은 작가들 불교미술 아름다움 소개

미술인 및 학자들이 실기와 이론을 함께 공부하며 아소카왕의 불교를 위한 업적을 되새기는 ‘아소카미술연구회’가 그동안의 예술적 고민과 학문적 성취를 담아 성과전을 열었다.

아소카미술연구회는 7월31일까지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붓끝에 붓다’ 전시회를 진행한다. ‘붓 끝에 붓다’는 많은 뜻을 담고 있다. 말 그대로 붓끝으로 그려낸 예술혼일 수도 있고, 붓끝으로 그려낸 붓다일 수도 있다.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찾아야 하는 화두일 수도 있으며, 아소카왕이 불교에 귀의해 성군으로 다시 태어나듯 우리의 마음이 정화되길 기대하는 바람일 수 있다.


김도아 作 ‘육도윤회도’, 305×192cm, 마본채색, 2023년.


김도아 作 ‘육도윤회도’, 305×192cm, 마본채색, 2023년.


아소카는 인도를 최초로 통일한 마우리아 왕조 3대 군주로 인도 역사상 최고의 대왕으로 일컬어진다. 아소카는 왕위 계승 다툼 과정에서 친동생 한 명을 제외하고 이복동생 99명을 모두 죽인 매우 잔인한 사람이었다. 심지어 이복동생을 따르던 신하나 궁녀까지 모두 죽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를 침략해 수많은 사람을 죽여 피의 군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왕이 된 후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불교에 귀의해 참회하고 불법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 법령을 제정하고 수많은 불탑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고아원과 양로원을 지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성군의 정치로 인도의 태평성대를 이뤘다. 또 불교가 인도를 거쳐 이웃 나라로 전해지고 불교가 융성해지는 기반을 조성했다.


김성태 글·현승조 그림 ‘깨달음’, 125×86cm, 견본채색, 2021년.


김성태 글·현승조 그림 ‘깨달음’, 125×86cm, 견본채색, 2021년.


아소카미술연구회 ‘붓끝에 붓다’는 불교 회화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우리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전통을 새롭게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작가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우리 전통예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불교미술은 예술혼이자 수행과 구도의 과정이었다. 이번 출품작을 보면 붓끝에 담긴 그 고도의 집중을 읽을 수 있으며 작가들이 드러내고자 한 진정성이 결국 부처님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주수완 우석대 예술경영전공 교수는 “‘붓끝에 붓다’의 작품에서 수행의 면모로서의 창작 의도를 다양하게 읽어볼 수 있고, 이것은 ‘우리 곁의 깨달음’이 이들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작가들은 그들의 붓끝에 선 자신을, 그리고 붓다를 보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근덕 作 ‘봄바람, 아련하니’, 53×33.4cm, 견본채색, 2023년.


박근덕 作 ‘봄바람, 아련하니’, 53×33.4cm, 견본채색, 2023년.


심주완 아소카미술연구회장은 “아소카미술연구회는 실제 작품을 하는 전통미술 작가, 연구하는 이론가, 보존하는 수복자, 활용하는 경영자와 후원자가 모여 한국 전통미술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연구 모임으로 이번 전시는 그 첫 번째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라며 “그림 속에 드러난 붓다는 작가가 정신을 붓끝에 집중하는 동안 마음 깊숙한 곳에서 손을 타고, 붓을 통해 드러난 작가 내면의 붓다”라고 소개했다.

전시에는 공다경, 김도아, 김보미, 김성태, 김성희, 김수철, 안유진, 오지수, 이정영, 이지은, 전소빈, 장혜경, 정하율, 최준현, 현승조, 황체상 등 작가 16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 가운데 김도아 작가의 ‘육도윤회도’는 아잔타 석굴이나 티베트 불교미술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도상을 우리 전통 도상에 도입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김성태·현승조 작가의 ‘깨달음’은 진리를 찾는 추상적인 내용을 단지 첫 글자의 위치를 통해 선문답처럼 드러낸다. 박근덕 작가의 ‘봄바람, 아련하니’는 생명의 고귀함과 대지에서 기운을 흡수한 식물의 에너지를 단청으로 표현했다. 이밖에도 전통 미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들의 예술적 성취를 만날 수 있다. 02)732-3690




법보신문 김현태 기자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17143

김성태(글씨), 현승조(그림) ‘깨달음’, 125cm × 86cm, 견본채색(비단에 먹, 염료, 석채, 금), 2021. 사진 무우수갤러리.


 아소카왕은 인도를 처음으로 통일한 마우리아 왕조의 3대 군주였다. 그는 왕위 계승 과정에서 이복동생 99명을 죽인 냉혈한이자 정복 전쟁에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피의 군주였다. 하지만 칼링카국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살육의 참혹함을 깨닫고 법(法, dharma)으로 세상을 다스릴 것을 서원하고 실천에 옮겼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한 그는 수많은 탑과 사원을 세우고 다른 나라에 사신을 보내 불교를 전했다. 불교가 교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융성해지는 기틀을 마련한 아소카왕의 삶은 전륜성왕과 다르지 않았다.

아소카미술연구회는 법으로 세상을 다스리겠다는 아소카왕의 서원과 정신을 되새기고, 그의 문화적 업적을 시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 전통미술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연구 모임이다. 전통미술 작가, 전통미술을 연구하는 이론가, 전통미술품을 보존하는 수복가, 전통미술을 활용하는 경영자와 후원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소카미술연구회가 그동안의 예술적 고민과 학문적 성취를 담아 첫 성과전을 열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무우수갤러리는 7월 12일부터 31일까지 아소카미술연구회의 첫 성과전 ‘붓끝에 붓다’를 개최한다.

김도아 ‘육도윤회도’, 305cm × 192cm, 마본채색, 2023. 사진 무우수갤러리.


이번 전시회에는 공다경, 김도아, 김보미, 김성태, 김성희, 김수철, 안유진, 오지수, 이정영, 이지은, 전소빈, 장혜경, 정하율, 최준현, 현승조, 황체상 등 아소카미술연구회에 참여한 젊은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소개된다.

이들에게 작품 활동은 예술혼을 펼쳐내는 일이자 수행과 구도의 과정이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작가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붓끝으로 빚어낸 예술품이자, 수행의 과정에서 발견한 내면의 붓다를 붓이라는 도구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붓끝에 붓다’라는 전시회명은 작가에겐 붓끝으로 그려낸 부처일 수도 있고, 치열한 예술혼일 수도 있다. 또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는 저마다의 마음에서 찾아야 하는 화두일 수도 있다.

출품작 중 김도아 작가의 ‘육도윤회도’는 아잔타 석굴이나 티베트 불교미술에서 볼 수 있는 이국적인 도상을 우리 전통 도상에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로 탄생한 작품이다.

김성태, 현승조 두 작가의 ‘깨달음’은 진리를 찾는 수행자의 마음을 ‘깨달을 각(覺)’ 자를 통해 선문답처럼 드러내고 있고, 박근덕 작가의 ‘봄바람, 아련하니’는 생명의 고귀함과 대지의 기운을 받은 식물의 에너지를 단청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고려불화를 정교하게 모사한 오지수 작가의 ‘보현보살도’는 마치 우리 곁 누군가의 얼굴을 보는 듯한 현실감이 돋보인다.

박근덕 ‘봄바람, 아련하니’, 53cm × 33.4cm, 견본채색(비단에 채색), 2023. 사진 무우수갤러리.
주수완 우석대 교수는 “‘붓끝에 붓다’ 전에 출품된 작품에서 수행의 면모로서의 창작 의도를 다양하게 읽어볼 수 있다.”며, “아마도 ‘우리 곁의 깨달음’이 출품된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작가들은 붓끝에 선 자신을, 그리고 붓다를 보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작품전을 준비한 심주완 아소카미술연구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불교 회화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우리 불교 미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며, “전통을 새롭게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작가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창윤budjn2009@gmail.com  


http://www.buddhism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2789

젊은 미술인이나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기와 이론을 함께 공부하며 아소카왕의 불교를 위한 업적을 시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만든 ‘아소카미술연구회’가 그동안의 예술적 고민과 학문적 성취를 담아 성과전을 열게 되었다. 

공다경. 관음지장, 74cm x 28.5cm,  견본채색(비단에 천연안료),  2023

 김도아. 육도윤회도, 305cm x 192cm,  마본채색,  2023 

아소카는 인도를 최초로 통일한 마우리아 왕조의 3대 군주로 인도 역사상 최고의 대왕으로 일컬어지는 군주 중 한 사람이다. 아소카왕은 마우리아 왕조의 2대 왕 빈두사라가 16명의 왕비로부터 낳은 101명의 자식 중 한 사람으로 왕위 계승 다툼 과정에서 친동생 한 명을 빼고 이복동생 99명을 모두 죽인 매우 잔인한 사람이었다. 심지어 이복동생을 따르던 신하나 궁녀까지 모두 죽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수많은 사람을 죽여서 피의 군주로 불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왕이 된 아소카는 어느 순간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불교에 귀의하여 참회를 하고 불법(佛法)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 법령을 제정하고 수많은 불탑도 조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고아원과 양로원을 지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성군의 정치를 하여 인도의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이때부터 불교가 인도를 거쳐 이웃 나라로 전해지고 불교가 융성해지는 기반을 조성하였다.


그동안 ‘K-ART’ 시리즈를 기획하여 전통문화와 미술을 세계화하기 위한 전시회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인사동의 무우수갤러리에서 불기2567(2023)년 7월 12일(수)부터 7월 31일(월)까지 ‘아소카미술연구회’의 <붓끝에 붓다> 전을 연다.

김보미. 北西武(북서무) 24.4×24.2, 캔버스채색(캔버스에 석채, 편채, 금)  2023 

김성태(글씨), 현승조(그림), 깨달음, 125cm x 86cm,  견본채색(비단에 먹, 염료, 석채, 금),  2021 

우리 전통 예술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불교 미술은 예술혼이자 수행과 구도의 과정이었다. 그래서 이번 전시의 출품작들을 보면 붓끝에 담긴 그 고도의 집중을 읽을 수 있으며 작가들이 드러내고자 한 진정성이 결국 부처님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그림 속에 드러난 붓다는 작가가 정신을 붓끝에 집중하는 동안 마음 깊숙한 곳에서 손을 타고, 붓을 통해 드러난 작가들 내면의 붓다일 것이다.

그래서 ‘붓끝에 붓다’ 전은 많은 뜻을 담고 있는 듯하다. 말 그대로 붓끝으로 그려낸 예술혼일 수도 있고, 붓끝으로 그려낸 붓다, 즉 부처일 수도 있다. 그것은 화랑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찾아야 하는 화두일 수도 있으니 아소카가 불교에 귀의하여 성군으로 다시 태어나듯 우리 마음의 정화도 기대해 봄직한 전시회이다.

박근덕. 봄바람, 아련하니, 53cm x 33.4cm,  견본채색(비단에 채색),  2023 


안유진. 경주 불국사 대웅전 대량 단청 모사, 240cm x 45cm,  목본채색(목판에 천연 안료),  2022

주수완 교수(우석대학교 예술경영전공 교수)는 “‘붓끝에 붓다’ 전의 작품에서 수행의 면모로서의 창작 의도를 다양하게 읽어볼 수 있다. 아마도 ‘우리 곁의 깨달음’이 이들 작품들을 관통하는 주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작가들은 그들의 붓끝에 선 자신을, 그리고 붓다를 보았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심주완 아소카미술연구회 회장은 “아소카미술연구회는 실제로 작품을 하는 전통미술 작가, 연구하는 이론가, 보존하는 수복자, 활용하는 경영자와 후원자가 모여서 한국 전통미술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연구 모임으로 이번 첫 성과전의 의미가 큽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소빈. 영원한 향기, 50cm x 50cm  나무에 옻칠, 난각,2014, 

황체상. 아미타불도,91x65cm,지본채색(종이에 먹, 염료, 안료),2023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 중 작가 김도아의 작품 <육도윤회도>는 아잔타 석굴이나 티베트 불교미술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도상을 우리 전통 도상에 도입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작가 김성태와 현승조의 작품 <깨달음>은 진리를 찾는 추상적인 내용을 단지 첫 글자의 위치를 통해 선문답처럼 드러내고 있고, 작가 박근덕의 <봄바람, 아련하니>는 생명의 고귀함과 대지에서 기운을 흡수한 식물의 에너지를 단청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 오지수의 <보현보살도>는 고려불화의 정교한 모사이지만, 마치 우리 곁의 누군가의 얼굴을 보는 듯 현실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밖에도 전통 미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많은 작가들의 예술적 성취를 만날 수 있다.


‘붓끝에 붓다’ 전은 불교 회화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우리 불교 미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전통을 새롭게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작가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불교의 깨달음과 전통미술의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무우수갤러리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한류 문화 속에 불교 미술 분야가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K-ART 시리즈의 연속으로 마련한 의미있는 전시회이다.


염정우 기자 | bind1206@naver.com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31332

 

아소카미술硏 ‘붓끝에 붓다’展
7월31일까지 무우수갤러리서

김도아 작가 ‘육도윤회도’ 등
젊은 작가 18명 37작품 출품
‘우리 곁의 깨달음’을 작품화

주수완 교수 “작가의 붓 끝에
선 자신과 붓다를 보았을 것”

아소카미술연구회가 7월31일까지 첫 성과전 ‘붓끝에 붓다’를 연다. 사진은 전소빈 작가의 ‘영원한 향기’ 작품.


아소카왕은 인도 최초의 통일왕국을 세운 마우리아 왕조의 제3대 군주다. 특히 아소카왕은 불교에 귀의한 뒤 성군의 정치로 인도의 태평성대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불교가 인도를 거쳐 이웃 나라로 전해지고 불교가 융성해지는 기반을 조성한 성왕이다.

젊은 미술인과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기와 이론을 함께 공부하면서 아소카왕의 불교를 위한 업적을 시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만든 ‘아소카미술연구회’가 그동안의 예술적 고민과 학문적 성취를 담아 첫 ‘성과전’을 열고 있다. 아소카미술연구회는 7월1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성과전 ‘붓끝에 붓다’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불교회화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전통을 새롭게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작가들의 노력 또한 엿볼 수 있는 장이다. 아소카미술연구회는 지난해 5월 창립해 40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이번 첫 성과전에는 18명의 작가가 37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출품작을 살펴보면 붓끝에 담긴 고도의 집중을 읽을 수 있으며 작가들이 드러내고자 한 진정성이 결국 부처님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음을 실감할 수 있다. 결국 그림 속에 드러난 붓다는 작가가 정신을 붓끝에 집중하는 동안 마음 깊숙한 곳에서 손을 타고, 붓을 통해 드러난 작가들 내면의 붓다일 것이다. 이로 인해 이번 전시 주제인 ‘붓끝의 붓다’에는 여러 뜻을 담고 있다. 말 그대로 붓끝으로 그려낸 예술혼일 수도 있고, 붓끝으로 그려낸 붓다, 즉 부처일 수도 있다. 그것은 화랑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찾아야 하는 화두일 수도 있는 만큼 아소카왕이 불교에 귀의해 성군으로 다시 태어나듯 우리 마음의 정화도 기대해 봄 직한 전시회다.

주수완 우석대 예술경영전공 교수는 “이번 전시회의 작품에서 수행의 면모로서의 창작 의도를 다양하게 읽어볼 수 있는데, 아마도 ‘우리 곁의 깨달음’이 작품들을 관통하는 주제가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작가들은 그들의 붓끝에 선 자신을, 그리고 붓다를 보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도아 작가의 '육도윤회도' 작품.


이번 전시 출품된 작품 가운데 김도아 작가의 ‘육도윤회도’ 작품은 아잔타석굴이나 티베트 불교미술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도상을 우리 전통 도상에 도입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김성태 작가가 글씨를 쓰고, 현승조 작가가 그림을 그린 ‘깨달음’ 작품은 진리를 찾는 추상적인 내용을 단지 첫 글자의 위치를 통해 선문답하듯 드러내고 있다. 박근덕 작가의 ‘봄바람, 아련하니’ 작품은 생명의 고귀함과 대지에서 기운을 흡수한 식물의 에너지를 단청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오지수 작가의 ‘보현보살도’ 작품은 고려불화의 정교한 모사이지만 마치 우리 곁의 누군가의 얼굴을 보는 듯 현실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아울러 전통미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공다경 김보미 김성회 김수철 안유진 오지수 이정영 이지은 전소빈 장혜경 정하율 최준현 황체상 작가 등 여러 작가의 예술적 성취를 만날 수 있다.

심주완 아소카미술연구회장은 “아소카미술연구회는 실제로 작품을 하는 전통미술 작가, 연구하는 이론가, 보존하는 수복자, 활용하는 경영자와 후원자가 모여서 한국전통미술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연구모임으로 이번 첫 성과전의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태·현승조 작가의 ‘깨달음’ 작품.

공다경 작가의 '관음지장' 작품.

불교신문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431


아소카미술연구회 첫 전시회
7월 31일까지 무우수갤러리
‘K-ART’ 전시 시리즈 일환
작가, 수복자 등 회원 참여해
새로운 감각 불교 작품 선보여


김성태(글씨), 현승조(그림), 깨달음, 125cm x 86cm,  견본채색(비단에 먹, 염료, 석채, 금),  2021


김성태(글씨), 현승조(그림), 깨달음, 125cm x 86cm, 견본채색(비단에 먹, 염료, 석채, 금), 2021


아소카 대왕은 인도 마우리아 왕조 3대 군주로 불교를 부흥시킨 전륜성왕으로 평가받는다. 이같이 불법(佛法)을 홍포한 아소카 대왕의 사상과 정신을 흠모한 젊은 불교미술인과 학자들이 결성한 ‘아소카미술연구회(회장 심주완)’가 첫 전시회를 개최했다.

아소카미술연구회는 7월 31일까지 서울 종로 무우수갤러리 3~4층에서 첫 성과전 ‘붓끝에 붓다’를 개최한다.

‘붓끝에 붓다’ 전시는 전통을 새롭게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작가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작가 김도아의 작품 ‘육도윤회도’는 아잔타 석굴이나 티베트 불교미술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도상을 우리 전통 도상에 도입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작가 김성태와 현승조의 작품 ‘깨달음(覺)’은 진리를 찾는 추상적인 내용을 단지 첫 글자의 위치를 통해 선문답처럼 드러내고 있다. 


전소빈, 영원한 향기, 50cm x 50cm  나무에 옻칠, 난각,2014,전소빈, 영원한 향기, 50cm x 50cm 나무에 옻칠, 난각,2014,


작가 박근덕의 ‘봄바람, 아련하니’는 생명의 고귀함과 대지에서 기운을 흡수한 식물의 에너지를 단청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 오지수의 ‘보현보살도’는 고려불화의 정교한 모사이지만, 마치 우리 곁의 누군가의 얼굴을 보는 듯 현실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밖에도 전통 미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많은 작가들의 예술적 성취를 만날 수 있다.

우리 전통 예술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불교 미술은 예술혼이자 수행과 구도의 과정이었다. 그래서 이번 전시의 출품작들을 보면 붓끝에 담긴 그 고도의 집중을 읽을 수 있으며 작가들이 드러내고자 한 진정성이 결국 부처님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그림 속에 드러난 붓다는 작가가 정신을 붓끝에 집중하는 동안 마음 깊숙한 곳에서 손을 타고, 붓을 통해 드러난 작가들 내면의 붓다일 것이다.

그렇기에 ‘붓끝에 붓다’ 전은 많은 뜻을 함의하고 있다. 말 그대로 붓끝으로 그려낸 예술혼일 수도 있고, 붓끝으로 그려낸 붓다, 즉 부처일 수도 있다.
 


김도아-육도윤회도, 305cm x 192cm,  마본채색,  2023


김도아-육도윤회도, 305cm x 192cm, 마본채색, 2023


이에 대해 주수완 우석대 예술경영전공 교수는 “‘붓끝에 붓다’ 전의 작품에서 수행의 면모로서의 창작 의도를 다양하게 읽어볼 수 있다. 아마도 ‘우리 곁의 깨달음’이 이들 작품들을 관통하는 주제일 것”이라며 “작가들은 그들의 붓끝에 선 자신을, 그리고 붓다를 보았을 것”라고 평가했다.

심주완 아소카미술연구회 회장은 “아소카미술연구회는 실제로 작품을 창작하는 전통미술 작가, 연구하는 이론가, 보존하는 수복자, 활용하는 경영자와 후원자가 모여서 한국 전통미술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연구 모임”이라며 “그동안의 성과를 모아 첫 전시회를 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불교신문 신성민 기자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9853

 <붓끝에 붓다>전 ‘아소카미술연구회’ 무우수갤러리

 

 

 

제목 : ‘붓끝에 붓다’

주제 : “아소카미술연구회” 성과전

 

 

무우수갤러리(3~4층)에서는 2023. 7. 12.(수) ~ 7. 31.(월)까지 ‘아소카미술연구회’의 <붓끝에 붓다> 전을 연다.

 

아소카는 인도를 최초로 통일한 마우리아 왕조의 3대 군주로 인도 역사상 최고의 대왕으로 일컬어지는 군주 중 한 사람이다. 아소카왕은 마우리아 왕조의 2대 왕 빈두사라가 16명의 왕비로부터 낳은 101명의 자식 중 한 사람으로 왕위 계승 다툼 과정에서 친동생 한 명을 빼고 이복동생 99명을 모두 죽인 매우 잔인한 사람이었다. 심지어 이복동생을 따르던 신하나 궁녀까지 모두 죽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수많은 사람을 죽여서 피의 군주로 불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왕이 된 아소카는 어느 순간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불교에 귀의하여 참회를 하고 불법(佛法)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 법령을 제정하고 수많은 불탑도 조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고아원과 양로원을 지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성군의 정치를 하여 인도의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이때부터 불교가 인도를 거쳐 이웃 나라로 전해지고 불교가 융성해지는 기반을 조성하였다.

마침 젊은 미술인이나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기와 이론을 함께 공부하며 아소카 왕의 불교를 위한 업적을 시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만든 ‘아소카미술연구회’가 그동안의 예술적 고민과 학문적 성취를 담아 성과전을 열게 되었다.

그동안 ‘K-ART’ 시리즈를 기획하여 전통문화와 미술을 세계화하기 위한 전시회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인사동의 무우수갤러리에서 2023. 7. 12.(수) ~ 7. 31.(월)까지 ‘아소카미술연구회’의 <붓끝에 붓다> 전을 연다.

우리 전통 예술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불교 미술은 예술혼이자 수행과 구도의 과정이었다. 그래서 이번 전시의 출품작들을 보면 붓끝에 담긴 그 고도의 집중을 읽을 수 있으며 작가들이 드러내고자 한 진정성이 결국 부처님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그림 속에 드러난 붓다는 작가가 정신을 붓끝에 집중하는 동안 마음 깊숙한 곳에서 손을 타고, 붓을 통해 드러난 작가들 내면의 붓다일 것이다.

그래서 ‘붓끝에 붓다’ 전은 많은 뜻을 담고 있는 듯하다. 말 그대로 붓끝으로 그려낸 예술혼일 수도 있고, 붓끝으로 그려낸 붓다, 즉 부처일 수도 있다. 그것은 화랑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찾아야 하는 화두일 수도 있으니 아소카가 불교에 귀의하여 성군으로 다시 태어나듯 우리 마음의 정화도 기대해 봄직한 전시회이다.

주수완 교수(우석대학교 예술경영전공 교수)는 “‘붓끝에 붓다’ 전의 작품에서 수행의 면모로서의 창작 의도를 다양하게 읽어볼 수 있다. 아마도 ‘우리 곁의 깨달음’이 이들 작품들을 관통하는 주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작가들은 그들의 붓끝에 선 자신을, 그리고 붓다를 보았을 것이다.”라고 평가하였다. 심주완 아소카미술연구회 회장은 “아소카미술연구회는 실제로 작품을 하는 전통미술 작가, 연구하는 이론가, 보존하는 수복자, 활용하는 경영자와 후원자가 모여서 한국 전통미술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연구 모임으로 이번 첫 성과전의 의미가 큽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 중 작가 김도아의 작품 <육도윤회도>는 아잔타 석굴이나 티베트 불교미술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도상을 우리 전통 도상에 도입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작가 김성태와 현승조의 작품 <깨달음>은 진리를 찾는 추상적인 내용을 단지 첫 글자의 위치를 통해 선문답처럼 드러내고 있고, 작가 박근덕의 <봄바람, 아련하니>는 생명의 고귀함과 대지에서 기운을 흡수한 식물의 에너지를 단청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 오지수의 <보현보살도>는 고려불화의 정교한 모사이지만, 마치 우리 곁의 누군가의 얼굴을 보는 듯 현실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밖에도 전통 미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많은 작가들의 예술적 성취를 만날 수 있다.

 

‘붓끝에 붓다’ 전은 불교 회화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우리 불교 미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전통을 새롭게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작가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불교의 깨달음과 전통미술의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무우수갤러리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한류 문화 속에 불교 미술 분야가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K-ART 시리즈의 연속으로 마련한 의미있는 전시회이다.



 

 

작가 약력

 

공다경

𐩐 학력

2021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졸업

𐩐 전시이력

2023 서울 국제 불교박람회(서울)

2023 오사카갤러리 개관7주년 기념 동행전(大阪)

2022 제7회 천태예술공모대전(서울)

2022 오사카갤러리 ‘개관6주년기념 국제미술축제’(大阪)

2022 국가무형문화재 단청장 지정 50주년 기념전 ‘영혼을 담은 빛, 단청’(서울)

2021 제46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서울)

2021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기획전 ‘화원展’(대전)

2021 국가무형문화재 제 48호 단청장 명예보유자 김용우와 화원들 (서울)

2020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기획전 ‘도화서 화원들의 B급 전시’(서울)

𐩐 수상

2023 오사카갤러리 청년작가상

2022 제4회 갤러리 한옥 불화 민화 공모전 우수

2022 제7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입선

2021 제46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 자격

2019 문화재수리기능자 화공 제009816호

 

 

김도아

𐩐 학력

동국대학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불교미술전공 석사

사) 한국문화재회화복원연구소 학술이사

𐩐 전시이력

2023 《 Wheel of Life》, 마루아트센터(서울)

𐩐 자격

문화재수리기술자 단청 제 1737호

 

김보미

𐩐 학력

2022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재학

𐩐 자격

2021 문화재수리기능자 모사공 제010499호

 

김성태

 

𐩐 전시이력

2021 장천글숲 전용갤러리 오픈, 부산 해운대

2020 충무공탄신475주년.해군창설 75주년 기념 초대전, 해군진해기지사령부

2018 독립운동가 어록 초대전, 독립기념관, 천안

2016 명사시리즈Ⅳ 장천김성태 초청전 “아! 충무공”, 아산문화재단 갤러리

<연장전시 : 2016 독립기념관 초대전 / 한남동 비선재 초대전>

2014 명사시리즈Ⅲ 이해인수녀의 시문전 “아이가 희망이다”, 인사동 선화랑

<연장전시 : 2014 부산해운대문화회관 초대전>

2013 명사시리즈Ⅱ 다산정약용선생 탄신 250주년 기념전 “아! 여유당”, 아라아트, 서울

2011 명사시리즈Ⅰ 법정스님 1주기 추모 기획 초대전, 토포하우스, 서울

𐩐 수상

2015 제9회 다산대상 수상(문화예술 부문)

저서 : 김성태,『장천과 함께하는 붓으로 배우는 캘리그라피』, 덕주출판사, 2022

𐩐 그 외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회장

(사)한국미술협회 캘리그라피분과 이사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KBS아트비전 그래픽 디자이너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캘리그라피전문가과정 외래교수

인사동 무우수아카데미 캘리그라피 강사

 

김성희

𐩐 학력

중앙대학교 졸업

𐩐 전시이력

2019 잘 될꺼예요! (갤러리 이즈)

2020 알~쥐! 너를 응원해 (갤러리 이즈)

2020 경자의 전성시대 (갤러리 한옥)

𐩐 수상

2019 제12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입선

 

김수철

𐩐 학력

연세대학교 졸업

 

안유진

𐩐 학력

2023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졸업

2017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 디자인과 졸업

𐩐 전시이력

2023 언하이드 “터”展 (서울)

2023 서울 국제 불교박람회(서울)

2023 ruri 오래된 미래전(대전)

2022 화사한날 전 인사동 마루아트 센터

2022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展 (희원:바라는것이 말이 아니라 무늬로 나타나 있네) 덕수궁 함녕전 일각

2021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졸업전시

2021 “화원” 전 모리스 겔러리

2019 한국전통문화대학교 EXPO 수상작 전

2019 “도화서 화원들의 B급 전시“ 인사동 가나아트센터

𐩐 수상

2019 한국전통문화대학교 EXPO전 우수상

𐩐 자격

2021 국가무형문화재 단청장 이수자 등록

2019 문화재수리기능자 화공 제0098117호

𐩐 그 외

대한불교 조계종 개암사 천왕문 석채단청 시공 참여

부산 영축사 내부법당 단청 조성

연남동 한글 바 대들보 단청 시공

나주 평택임씨 정려각 얼금단청 시공 참여

홍성 전주이씨 효령대군 파 재실 고색단청 시공 참여

 

오지수

𐩐 학력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불교미술전공 석사 수료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불교미술전공 졸업

𐩐 전시이력

2022 기획전 국가무형문화재 단청장 지정 50주년 기념전 <영혼을 담은 빛, 단청>

2021 동국대학교 불교미술전공 개설 50주년 기념전 <백년을그리다>

2019 대구 칠곡 위봉사 석가삼존도상 불상 조성 참여

2019 남해 용문사 대웅전 단청 기록화 연구참여

2018 제27회 <한국불교미술협회 회원전> 출품

2017 제5회 <BAF 청년불교미술작가전-붓다아트페스티벌>, 불교박람회, SETEC

𐩐 수상

2021 제6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입상 수상

𐩐 그 외

2017~ 현 ㈜그린섬프리어 포트폴리오 강사

2021.1-2022.7. 무우수갤러리 학예사

2019-2020 ㈜전흥공예회사 공예, 회화 담당

 

이정영

𐩐 학력

2019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불교미술전공 석사 졸업

2016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불교미술전공 학부 졸업

𐩐 전시이력

•개인전

2021 이정영 첫번째 개인전 ‘낯설지 않은 것들’, 갤러리한옥

•단체전

2023 사)단청문양보존연구회 기획전 ‘一尺筆道 千里行步’, 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

2023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교강사전, 동국대학교 동국갤러리

2022 사)단청문양보존연구회 기획전 ‘영혼을 담은 빛, 단청’, 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

2022 동국대학교 불교미술전공 초대전 ‘정토’, 화엄사 성보박물관

2021 착한 전시, 갤러리 까루나

2021 사)단청문양보존연구회 기획전 ‘김용우와 화원들’, 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

2021 동국대학교 불교미술전공 50주년 기념전 ‘백년을 그리다’, 아라아트센터

2020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시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아름 다운 단청’, 홍천노인복지관

2020 사)단청문양보존연구회 기획전 ‘붓끝으로 전통을 말하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

2019 무우수 불교미술제 송좡 초대전, 無風帶畫廊

2019 사)단청문양보존연구회 기획전 ‘傳統의 饗宴’, 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

2018 제27회 한국불교미술협회 회원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016 제4회 붓다아트페스티벌 ‘청년불교미술작가展’, SETEC

2015 동국대학교 불교미술전공 졸업전시회 ‘세상 속 부처님-觀佛’, 동국갤러리

𐩐 수상

2021 제31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입선

2021 제2회 갤러리한옥 불화·민화 공모전 우수상

2020 제5회 천태예술공모대전 대상(문체부장관상)

2019 제30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입선

𐩐 그 외

대한불교천태종, 대한불교조계종 청안사, 대한불교조계종 해동용궁사

경력

現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불교미술전공 강사

사)단청문양보존연구회 회원

사)한국문화예술조형연구소 연구원

前 무우수아카데미 강사

2019-현재.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불교미술전공 강사

2019.04-2021.05. 무우수아카데미 실장

2017-2018.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육조교

2016.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

 

•불사 및 문화재 사업 참여

2023. 진도 구암사 극락보전 내부 벽화 참여

2023. 강화도 전등사 관음전 단청 참여

2022. 진도 구암사 극락보전 벽화·해탈문 단청 참여

2022. 세종 청안사 대웅전 석가모니후불도 조성

2022. 서울 흥천사 무량수전 아미타불극락설법도 참여

2022. 보은 여적암 삼성각 단청 참여

2021. 화엄사 광주 빛고을포교당 영산회상도·신중도 참여

2021. 화성 용주사 감로도 초본 작성 참여

2021. 서울 흥천사 반야용선도 한지등 참여

2021. 남해 용문사 괘불 모사 참여

2020. 파주 용상사 삼신불도·신중도 참여

2019. 양평 부용사 104위 신중도 참여

2017. 시흥문화원 소래산 마애보살입상 채색화 조성

2015.11-2016.02. 남양주 흥국사 대웅보전 벽화모사 참여

2014. 2015 중요목조문화재 단청기록화 정밀조사 참여

 

이지은

𐩐 학력 / 중국어중국학 전공

𐩐 전시이력 2022 무우수아카데미 수강생전_(무우수갤러리)2013~2019 궁중진채 회원전 7회_(겸재정선미술관)

2013 디지털 궁중회화展_(세종문화회관 광화랑)2010 이지은 개인전 [결의 흔적]展 _(세종문화회관 광화랑)

2009 판타지와 디지털_[一始無始一]展_(세종문화회관 광화랑)2006 [생활과 미술] 展 _(세종문화회관 신관갤러리) 외 다수

𐩐 수상제 7회 천태예술공모대전 현대불화부문 우수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불화부문 입선  제 8회 단원미술제 입선 

 

전소빈

𐩐 학력

명지대 대학원 미술학 석사 졸업

𐩐 전시이력

개인전

2005 버질아메리카초대전_see&sea gallery 부산

2005 전소빈작품전_서울 하나갤러리

2005 매혹의 민화, 옻을 입다_이천시립월전미술관

2005 갤러리하미강 초대전_서울 2010

2005 민화, 옻을 입다_리더스갤러리수_서울

2005 Login Forest_숲의 기억_한벽원미술관 서울

2005 Login Forest_숲의 노래_갤러리라메르 서울

2005 마음속에 핀 꽃_Vergll America 초대전 혜화아트센터

2014 마음속에 핀 꽃_vision gallery LA 미국

2014 음속에 핀 꽃_wee gallery Arizona 미국

2016 루벤갤러리초대전_서울

2017 버질아메리카초대전_혜화아트센터

2017 갤러리H초대전_현대백화점 목동점

2018 감정과 감성사이_갤러리 일호

2019 갤러리H초대전_현대백화점 미아점

아트페어

2010 이천아트페어_이천아트홀

2014 Seoul Open Art Fair_코엑스

2017 K-MINAF_SETEC 서울무역전시장

2017 펫서울(PET)초대작가3인전_코엑스

2017 광주국제아트페어_김대중컨벤션센터

2018 국제화랑아트페어_벡스코

2015, 2018 블랑블루아트페어_그랜드엠버서더

2022 블랑블루아트페어_노보텔엠베서더 강남

2022 서울아트쇼_코엑스

2023 뱅크아트페어_롯데호텔

단체전

종로피아노거리 설치미술_서울

제72회 미술문화전_일본 동경도미술관

격조_칠기 민화도자의단장_목금토갤러리

샌버나디노의 바람에 날리다_깃발전 미국

정유년다복전3인초대전_현대백화점 갤러리H

민화창간3주년기념특별전_갤러리나락실

빛 맑은 바람전_박물관 수 별관오픈전

2019 김해비엔날레국제미술제 초대작가

2020 경기별곡_경기도박물관

2021 버질아메리카한국지회전_마루아트센터

2022 영모화 Today_동덕아트갤러리 외 다수

 

장혜경

𐩐 학력

동국대학교 미술학 불교미술 석사

𐩐 수상

‘화관보살도’ 특선

 

정하율

𐩐 학력

2022 용인대학교 불교회화학과 재학

𐩐 전시이력

2023 붓다아트페어 50만원전

무우수아카데미 수강생 단체전

𐩐 수상

제 7회 천태예술공모대전 특선

 

최준현

· 학력

2018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박사 수료

2014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학 석사 취득

2004 용인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졸업

·자격

2020 3D 프린터 운용기능사

2008 문화재수리기술자 보존과학 제1202호

2006 문화재수리기능자 보존과학 제4388호

 

현승조

𐩐 학력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불교미술전공 졸업

𐩐 수상

제30회 불교미술대전 장려상

제31회 불교미술대전 장려상

𐩐 자격

문화재수리기능자 모사공

𐩐 그 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술공예학과 강사

간송미술관 연구원

 

황체상

𐩐 학력

2022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수료

2020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졸업

𐩐 전시이력

단체전

2023 오사카갤러리 개관7주년 기념 동행전(大阪)

2023 2023 서울 국제 불교박람회(서울)

2023 제11회 붓다아트페어 50만원전(서울)

2023 오사카갤러리 개관6주년기념 앵콜단체전(大阪)

2022 2022 서울 국제 불교박람회(서울)

2022 오사카갤러리 개관6주년기념 국제미술축제(大阪)

2022 국가무형문화재 단청장 지정 50주년 기념전 ‘영혼을 담은 빛, 단청’(서울)

2022 HK Creative Studio 주최 제 5회 전시 INTERACTION (LosAngeles)

2022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기획전 ‘화사한 날’(서울)

2021 ‘사부랑삽작’전(서울)

2021 제31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서울)

2021 제46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서울)

2021 제6회 천태예술공모대전(서울)

2021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명예 보유자 김용우와 화원들(서울)

2021 제51회 충청남도 미술대전(홍성)

2021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기획전 ‘화원展’(대전)

2020 국제문화재산업전(경주)

2020 사단법인 단청문양보존연구회 기획전 ‘붓끝으로 전통을 말하다’(서울)

2020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기획전 ‘도화서 화원들의 B급 전시’(서울)

2019 사단법인 단청문양보존연구회 기획전 ‘전통의 향연’(서울)

𐩐 수상

2023 오사카갤러리 청년작가상

2023 2023 갤러리한옥 불화·민화공모전 우수상

2022 2022 한류스타작가전 우수상

2021 제46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2021 제31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입선

2021 제6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입선

2021 제51회 충청남도 미술대전 입선

2021 2021 갤러리한옥 불화·민화공모전 우수상

2021 2021 갤러리한옥 불화·민화공모전 특선

2013 제10회 전통미술공예공모전 문화재청장상

𐩐 자격

2022 문화재수리기능자 모사공 제011195호

2019 문화재수리기능자 화공 제009815호



한국사진방송 김가중 기자


http://koreaarttv.com/detail.php?number=87354




김선용, 관세음보살도, 55×65cm, 전통벽화 재료, 석채 , 2015. 무우수갤러리 제공.


온고지신(溫故知新)은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라는 말이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해석하는 예술 활동은 ‘온고지신’의 정신을 드러내는 작업이 아닐까?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는 우리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해오고 꾸준히 해 오고 있는 김선용 작가를 초청, ‘온고지신’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7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선용 작가의 ‘연결 시리즈’와 ‘반전 시리즈’, ‘관음보살도’, ‘지장삼존도’, ‘삼장보살도’, ‘기억과 흔적’ 등이 소개된다.


김선용, 연결, 60×70cm, 혼합재료, 석채, 2013. 무우수갤러리 제공.
‘연결 시리즈’는 전통 회화 방식을 빌리면서도 기하학적 문양을 통해 현대 추상회화의 특성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다.

‘연결 시리즈’에 사용된 재료는 석채(石彩)다. 석채는 돌을 깨서 만든 돌가루 물감이다. 석채는 전통적으로 단청이나 불화의 물감으로 많이 사용된, 우리나라 전통 회화의 중요한 재료였다. 석채를 재료로 한 김선용 작가의 작품은 현대 추상회화를 닮았지만 마치 오랜 역사를 품은 고구려 벽화를 보는 듯하다. 전통을 계승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작가의 ‘온고지신’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 ‘관음보살도’와 ‘지장삼존도’, ‘삼장보살도’ 등의 작품에서도 전통 불교회화의 맥을 이으려는 작가의 ‘온고지신’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김선용, 반전 벽화 - 수월관음도, 60×80cm,혼합재료, 2012. 무우수갤러리 제공.
‘반전벽화 시리즈’는 벽체 위 투명한 캔버스에 프레스코 기법을 활용해 구성한 작품이다. 프레스코 기법은 석회가 마르기 전에 채색해 물감이 석회 안에 스며들게 하는 기법이다. 그런데 김선용 작가는 이 기법을 거꾸로 해석했다. 스며든 물감이 석회 안에 고착되도록 하는 기존 기법에서 나아가 물감이 석회에서 배어 나오는 듯이 구성함으로써 작품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이다. 전통 회화 기법에 안주하지 않고 반전을 줌으로써 새로운 유형의 작품을 탄생시킨 작가의 ‘온고지신’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현대 불교회화는 대중적이지 않다. 종교 색채가 강해서 대중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라면서도 “하지만 불교회화가 전통적인 기법을 계승하면서 현대미술과의 어울림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이어간다면 작품이 조금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선용, 마야부인의 시그널, 15×23cm, 아크릴, 밀랍, 2019. 무우수갤러리 제공.
김선용 작가는 서울여자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벽화를 배웠다. 이어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불교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토 해양 환경을 위한 오늘의 작가전’ 종교미술 대상, 불교미술대전 입선, 천태예술대전 특선, 중국중앙미술학원(中國中央美術學院) ‘수혹(收惑)’전 우수상, 문화재기능인협회 특별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불교닷컴 이창윤기자


https://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56204

“온고지신 정신 담긴 작품으로 관객에게 편안함 전하겠다”

서양화 벽화 불교미술 전공한
이력 살려 전통회화 계승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미감 펼쳐

전통적 벽화와 불화 연구하며
현대적 재해석 끊임없이 시도


7월6일 서울 무우수갤러리에서 만나 김선용 작가는 “온고지신의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침감기로 인해 부득이하게 마스크를 써야 했다.7월6일 서울 무우수갤러리에서 만나 김선용 작가는 “온고지신의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침감기로 인해 부득이하게 마스크를 써야 했다.


“불교회화의 전통적인 기법은 계승하면서 현대미술과 어우러지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갖고 작품을 그림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조금은 편안함을 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작품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6월29일부터 7월9일까지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개인전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연 김선용 불화작가는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 작가는 전통불교미술의 미감과 정신을 온전하게 계승하고 발전시켜 자신의 독창적인 미감으로 펼쳐 내고 있는 젊은 작가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뒤 중국 유학길에 올라서는 벽화를 배웠다. 귀국 후에는 석박사과정으로 불교미술을 전공했다. 동서양을 넘나들고, 재료의 경계를 뛰어넘은 김 작가의 이력은 그림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주수완 우석대 교수는 김 작가의 작품에 대해 “마치 벽화를 보는 듯한 작품들은 그 소재도 한국과 중국의 여러 불교벽화들에서 기져왔다. 마치 오래된 벽화들을 그대로 떼어다 놓은 것처럼 오래된 시간이 흔적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연결’ 시리즈와 ‘관세음보살도’ 등의 작품은 석채(石彩)를 재료로 삼고 있다. 석채는 전통적으로 단청이나 불화의 안료로 많이 사용되는 등 우리나라 전통 회화의 중요한 재료였다. 이같은 전통 안료를 통해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안료의 특성과 작품의 표현 방식은 마치 고구려 벽화를 보는 듯하고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듯하다. 바로 전통을 계승해 새로운 작품을 해석하는 작가의 온고지신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작품 ‘반전 벽화’ 시리즈는 벽체 위 투명한 캔버스에 벽화제작기법 중 하나로 석회가 마르기 전에 채색해 안료가 석회 안에 스며들게 한 다음 석회가 굳으면서 안료가 석회 안에 고착되도록 하는 프레스코 기법을 거꾸로 해석함으로써 석회 속에 스며든 안료가 배어 나오는 듯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전통 회화 기법에 반전을 주고자 한 작가의 온고지신 정신의 실현이다.

김 작가는 벽화 전공자인 만큼 여러 작품에서 벽화를 활용하고 있다. 작품 ‘관세음보살도’는 일본 호류사 금당벽화의 일부분을 모사해 다른 작품보다 전통 벽화의 느낌을 확연히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석채에서 나오는 은은한 색감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작품 ‘기억과 흔적’은 추상적인 배경 내에 놓은 사진 속 이야기에서도 벽화 속 시간여행을 함께 해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삼장보살도’ ‘지장삼존도’ ‘산신도’ 등 전통적인 불화 작품들도 선보였다. 첫 개인전에서는 총 22점을 전시했다.


김선용 작가의 '관세음보살도' 작품.


김선용 작가의 '관세음보살도' 작품.


김 작가는 불교회화가 현재 대중적이지 못하지만 우리의 전통을 오롯이 담고 있으며 그 기법과 정신은 여전히 확고하다고 피력했다. “그림은 지난 시대에 이미 이루어져 계통을 이루며 전해 내려오는 전통의 방식을 토대로 현재까지 여러 장르에서 사용되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교회화는 현재 한정적으로 사찰을 비롯한 종교적인 현장에서만 보여지고 있지만 그 기법과 정신은 여전히 확고합니다. 그 정신을 오늘날에 맞게끔 계승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김선용 작가(43세, 법명 혜안성)는 서울여대 서양화과 학사와 중국 중앙미술학원 벽화과 석사,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불교미술문화재학과 석사를 취득한데 이어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입선과 중국 중앙미술학원 ‘수혹전’ 우수상, 국토해양 환경을 위한 오늘의 작가전 종교미술대상, 불교미술대전 입선, 천태예술대전 특선, 문화재기능인협회 특별상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화광연구소 실장 소임을 맡고 있으며 작품활동과 더불어 전국 주요 사찰에서 불화와 벽화, 단청 조성 불사도 펼치고 있다.


'기억과 흔적' 작품.


'기억과 흔적' 작품.



'반전 벽화3-수월관음도' 작품.


'반전 벽화3-수월관음도' 작품.




'연결' 시리즈 작품.



불교신문 박인탁 기자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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