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동에 위치한 무우수갤러리에서 오는 불기2569(2025)2025년 4월 9일(수)부터 4월 28일(월)까지 무우수갤러리 3층 전시관에서 전호태 기획초대전 <시간여행_전호태 옻칠화 초대전>을 개최한다.

중국 집안 고구려 삼실총 벽화 백호 부분, 40x60cm, 나무판에 옻칠, 2024

중국 집안 고구려 삼실총 벽화 주작 부분, 40x60cm, 나무판에 옻칠, 2024
고분벽화와 암각화에 대한 정교하고 깊이 있는 연구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울산대학교 전호태 교수가 2025년 4월, 무우수갤러리 전호태 기획초대전 <시간여행_전호태 옻칠화 초대전>를 통해 화가이자 전각가로 새로이 모습을 드러낸다.
전호태 작가는 연구자로서 수십 년간 연구 주제였던 고분벽화와 암각화를 복원하였다. 이를 통해 고분벽화와 암각화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고, 고구려사와 고구려문화, 선사시대 암각화가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서 지니는 의미를 이해하고자 한 것이다.
옻은 최소 2~3천 년을 견디는 반영구적 미술 재료로, 역사적 의미가 큰 유적, 유물이나 선사시대 유적 복원 및 재료로 탁월하다. 이번 전시에는 고구려 고분벽화 20점, 암각화 2점, 신라 유물 2점, 중국 대동 운강석굴 출토 북위시대 조각 잔편 1점을 포함한 총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 집안 고구려 삼실총 벽화 청룡 부분, 40x60cm, 나무판에 옻칠, 2024

중국 집안 고구려 삼실총 벽화 현무 부분, 40x60cm, 나무판에 옻칠, 2024
고분벽화 작품은 사신도(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비롯해 우주 역사, 문지기 갑주무사, 기마전투도 등 다양한 고구려 벽화와 함께, 중국 집안의 삼실총 벽화를 모티프로 제작되었다. 무용총 벽화의 승려 설법도, 수산리 벽화분의 곡예 관람 장면 등 형상이 명확히 남아있지 않은 북한 및 중국 지역의 고분벽화도 다수 옻칠화로 재탄생했다. 또한 대안리 1호분 벽화의 직녀도, 덕흥리 벽화분의 마사희(馬射戱) 장면 등을 옻칠화로 구현하며, 일부 작품에는 작가이자 서예가인 전호태 교수의 유려한 붓글씨로 역사적 기록을 더했다.
옻칠화는 유화를 비롯한 다른 회화 작품과는 달리 평면 회화임에도 깊이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지워지고, 변형된 벽화 느낌을 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옻 물감은 역사화의 제작에 더없이 적합한 재료라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의 구상대로 주요한 고구려 고분벽화들이 옻칠화 작업으로 복원된다면, 우리는 소멸 위기에 처한 고분벽화 유산을 보존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중국 집안 고구려 삼실총 벽화 하늘 받치는 우주역사, 40x60cm, 나무판에 옻칠, 2024

중국 집안 고구려 오회분4호묘 벽화 화생천인, 50x50cm, 나무판에 옻칠, 2024

한국 경주 신라 감은사지 동삼층석탑 출토 금동사리함장식 사천왕 중 다문천 상체, 60x40cm, 나무판에 옻칠, 2024
무우수갤러리 전호태 기획초대전 <시간여행_전호태 옻칠화 초대전> 관람을 통해 옻칠화 고유의 아름다움으로 되살아난 우리 고구려 고분벽화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미디어붓다 l 염정우 기자
원문 바로가기
인사동에 위치한 무우수갤러리에서 오는 불기2569(2025)2025년 4월 9일(수)부터 4월 28일(월)까지 무우수갤러리 3층 전시관에서 전호태 기획초대전 <시간여행_전호태 옻칠화 초대전>을 개최한다.
중국 집안 고구려 삼실총 벽화 백호 부분, 40x60cm, 나무판에 옻칠, 2024
중국 집안 고구려 삼실총 벽화 주작 부분, 40x60cm, 나무판에 옻칠, 2024
고분벽화와 암각화에 대한 정교하고 깊이 있는 연구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울산대학교 전호태 교수가 2025년 4월, 무우수갤러리 전호태 기획초대전 <시간여행_전호태 옻칠화 초대전>를 통해 화가이자 전각가로 새로이 모습을 드러낸다.
전호태 작가는 연구자로서 수십 년간 연구 주제였던 고분벽화와 암각화를 복원하였다. 이를 통해 고분벽화와 암각화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고, 고구려사와 고구려문화, 선사시대 암각화가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서 지니는 의미를 이해하고자 한 것이다.
옻은 최소 2~3천 년을 견디는 반영구적 미술 재료로, 역사적 의미가 큰 유적, 유물이나 선사시대 유적 복원 및 재료로 탁월하다. 이번 전시에는 고구려 고분벽화 20점, 암각화 2점, 신라 유물 2점, 중국 대동 운강석굴 출토 북위시대 조각 잔편 1점을 포함한 총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 집안 고구려 삼실총 벽화 현무 부분, 40x60cm, 나무판에 옻칠, 2024
고분벽화 작품은 사신도(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비롯해 우주 역사, 문지기 갑주무사, 기마전투도 등 다양한 고구려 벽화와 함께, 중국 집안의 삼실총 벽화를 모티프로 제작되었다. 무용총 벽화의 승려 설법도, 수산리 벽화분의 곡예 관람 장면 등 형상이 명확히 남아있지 않은 북한 및 중국 지역의 고분벽화도 다수 옻칠화로 재탄생했다. 또한 대안리 1호분 벽화의 직녀도, 덕흥리 벽화분의 마사희(馬射戱) 장면 등을 옻칠화로 구현하며, 일부 작품에는 작가이자 서예가인 전호태 교수의 유려한 붓글씨로 역사적 기록을 더했다.
옻칠화는 유화를 비롯한 다른 회화 작품과는 달리 평면 회화임에도 깊이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지워지고, 변형된 벽화 느낌을 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옻 물감은 역사화의 제작에 더없이 적합한 재료라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의 구상대로 주요한 고구려 고분벽화들이 옻칠화 작업으로 복원된다면, 우리는 소멸 위기에 처한 고분벽화 유산을 보존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중국 집안 고구려 삼실총 벽화 하늘 받치는 우주역사, 40x60cm, 나무판에 옻칠, 2024
중국 집안 고구려 오회분4호묘 벽화 화생천인, 50x50cm, 나무판에 옻칠, 2024
한국 경주 신라 감은사지 동삼층석탑 출토 금동사리함장식 사천왕 중 다문천 상체, 60x40cm, 나무판에 옻칠, 2024
무우수갤러리 전호태 기획초대전 <시간여행_전호태 옻칠화 초대전> 관람을 통해 옻칠화 고유의 아름다움으로 되살아난 우리 고구려 고분벽화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미디어붓다 l 염정우 기자
원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