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 고분벽화 20점·암각화 2점 전시
전호태 울산대 명예교수가 ‘전호태 옻칠화 초대전-시간여행’에서 전시하는 작품들.
암각화와 고분벽화를 연구해 온 울산대학교 전호태 명예교수가 고분벽화와 암각화를 옻칠로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오는 9일부터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연다.
‘전호태 옻칠화 초대전-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구려 고분벽화 20점과 암각화 2점 등 25점의 옻칠화가 전시된다. 대부분 작품은 완성한 뒤 정제 칠을 올리고 사포질로 채색층을 벗겨내는 방식으로 마무리했다.
전 교수는 “고분벽화를 옻 물감으로 그리기로 한 건 고분벽화가 익숙한 주제였기 때문”이라며 “실제 작업에 들어가니 고분벽화와 옻 물감이 서로 궁합이 잘 들어맞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 겹의 바탕칠을 하고 채색 역시 여러 차례 한 뒤, 거칠고 고운 사포로 두어 차례 채색층을 벗겨냈다”며 “1천500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벗겨지고 지워져 반쯤 원형을 잃은 벽화 느낌이 너무 잘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그가 옻칠화를 선택한 것은 옻이 수천 년을 견디는 반영구적인 재료여서 역사적 의미가 큰 유적이나 유물, 선사시대 유적 복원·재현 재료로 적합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전 교수는 2023년 전각 개인전을 열었다. 그때는 돌에 고구려 고분벽화의 도상 이미지를 전각한 작업과 전각 탁본들을 선보였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울산제일일보 | 강귀일 기자
원문바로가기
9일부터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 고분벽화 20점·암각화 2점 전시
전 교수는 “고분벽화를 옻 물감으로 그리기로 한 건 고분벽화가 익숙한 주제였기 때문”이라며 “실제 작업에 들어가니 고분벽화와 옻 물감이 서로 궁합이 잘 들어맞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호태 울산대 명예교수가 ‘전호태 옻칠화 초대전-시간여행’에서 전시하는 작품들.
암각화와 고분벽화를 연구해 온 울산대학교 전호태 명예교수가 고분벽화와 암각화를 옻칠로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오는 9일부터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연다.
‘전호태 옻칠화 초대전-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구려 고분벽화 20점과 암각화 2점 등 25점의 옻칠화가 전시된다. 대부분 작품은 완성한 뒤 정제 칠을 올리고 사포질로 채색층을 벗겨내는 방식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또 “세 겹의 바탕칠을 하고 채색 역시 여러 차례 한 뒤, 거칠고 고운 사포로 두어 차례 채색층을 벗겨냈다”며 “1천500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벗겨지고 지워져 반쯤 원형을 잃은 벽화 느낌이 너무 잘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그가 옻칠화를 선택한 것은 옻이 수천 년을 견디는 반영구적인 재료여서 역사적 의미가 큰 유적이나 유물, 선사시대 유적 복원·재현 재료로 적합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전 교수는 2023년 전각 개인전을 열었다. 그때는 돌에 고구려 고분벽화의 도상 이미지를 전각한 작업과 전각 탁본들을 선보였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울산제일일보 | 강귀일 기자
원문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