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무우수갤러리 기획전 ‘조선의 만화경, 단청’展 2월 5일 오픈

관리자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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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무우수갤러리에서 오는 2월 5일부터 3월 3일까지 무우수갤러리 기획전 ‘조선의 만화경, 단청’전을 개최한다.

단청은 궁궐이나 사찰 등 목조 건물의 기둥과 공포, 들보 및 천장에 진하고 강한 색으로 그린 문양을 뜻한다. 법당의 권위를 상징하거나 장엄하는 데 목적이 있었으며, 기능적으로는 부재 표면에 칠을 함으로써 목재의 부식을 막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단청은 전통 건축물의 장식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장식이 되기도 한다.


무우수갤러리 기획전 ‘조선의 만화경, 단청’전에서는 전통 단청의 기초에서부터 출발해, 단청의 현대적 응용과 더불어 현대미술과의 교감까지 전방위에 걸쳐 있는 단청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만화경이란 원통 속에 여러 가지로 물들인 유리 조각을, 장방형의 유리판을 통해 들여다보는 장난감이다. 또는 여러 갈래 다양한 것이 섞여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무우수갤러리 단체기획전 ‘조선의 만화경, 단청’전에서는 만화경처럼 다채로운 존재감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단청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

안유진 작가 ‘창덕궁 상량정 육각반자 단청모사’을 통해 대들보나 서까래 등 건축 부재별 그려지는 전통 단청의 주요 문양과 그 의미를 소개하며 전통 단청의 기초적인 지식을 공유한다.

또 이채오 작가, 황대곤 작가 등 전통 단청을 응용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서는 전통 단청의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해 본다.

이영희 작가의 ‘붉은단(丹)과 푸를청(靑) 사이’, 양상훈 작가의 ‘사랑가 中 백화난만’, 조혜영 작가의 ‘단청 입은 고양이’, 정선희 작가의 박일선 작가의 ‘이뭣고’, 황두현 작가의 등은 단청이 현대미술에서 어떠한 새로운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보여준다.

단청의 존재감은 현대 건축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양해웅 작가의 ‘관계의 망(網)-존재의 여정1’, 빠키 작가의 옵아트는 단청이 단순히 전통적인 것에 머물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한다.



스포츠경향  손봉석 기자 ㅣ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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