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뉴스] 황두현 초대전 "공적형태" 展 개최

관리자
202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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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무우수 갤러리는 5월 20일부터 6월 8일까지 황두현 기획초대전 "空寂形態 공적형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불교미술의 문법 안에서 동시대적 조형미를 탐구해 온 작가가 ‘형태의 본질’과 ‘실체 없음’이라는 화두를 풀어내는 자리이다.

황두현 작가는 단청과 불화, 모사 분야에서 오랜 시간 전통 기법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쫓음’과 ‘째기’ 기법을 현대적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다.

선을 따라 입체감을 만드는 ‘쫓음’, 색면을 가르며 빛의 감각을 만드는 ‘째기’. 작가는 이 반복의 과정을 수행과 명상의 행위로 확장하며, 전통 문양의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진채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통은 여전히 전통다워야 하는가.”

작가는 제행무상과 제법무아의 사유를 성상 없이 화면 안에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 신작들은 색과 기법을 덜어내며 단순함의 미학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생각과 분별을 잠시 내려놓고 본래의 자아를 마주하는 선화적 경험을 만나게 된다.



354ae6b1e0bee.png▲ 황두현 초대전 "공적형태" 展 홍보 포스터
황두현은 동국대학교 불교미술 전공 후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대상 수상, 국정 미술 교과서 작품 수록 등 교계와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마이애미, 시애틀, 뉴욕 등 세계 무대에서도 활동하며 한국 전통미술의 현대적 가치를 알리고 있다.

형태를 통해 형태 너머의 공(空)을 이야기하는 전시, "空寂形態 공적형태" 형태를 비우고 색을 덜어낸 자리에서, 황두현은 전통 너머의 또 다른 감각을 보여준다.


바로뉴스 김재희 영상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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