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 기법 추상화로 한류 주도하는 최문정 전시 열린다
무우수갤러리 3층 화이트관에서 16일~22일 최문정 초대전 'From Korea With Love – 장생'
2024-10-15 강현 기자
[문학뉴스=강현 기자] 우리나라 전통의 단청 기법을 현대 회화에 적용해 추상화나 불교화 등으로 깊이 있게 그려내는 최문정 작가의 신작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6일(수)부터 22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 3층 화이트관에서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전승교육사 최문정 작가의 초대전 'From Korea With Love – 장생' 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하고 있어 미술 한류에 대한 기대도 엿보게 하고 있다.
최문정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인 단청 기법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추상적인 표현과 강렬한 색채,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활용해 단청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히 과거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작가는 단청을 과거에 머무르게 두지 않는다. 블랙핑크의 한복에 단청을 적용하고, 다양한 일상 속 생활용품에도 단청 문양을 활용하는 등, 단청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도록 녹여내며 단청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단청은 궁궐이나 사찰 등 목조건물에 여러 가지 빛깔로 무늬를 그려 아름답고 장엄하게 장식한 것을 일컫는다.
때문에 단청은 일견 정형화된 이미지로 비칠 수 있다. 그러나 단청은 단순한 건축 장식을 넘어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을 담은 예술이기도 하다.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전승교육사 최문정 작가는 수천 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 기법을 바탕으로, 단청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오래 사는 것, 즉 장수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전시 타이틀 <From Korea With Love – 장생>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단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최문정 작가의 작품세계를 다양하게 드러낸다.
작가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단청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 정신을 담은 예술이다. 단청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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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 기법 추상화로 한류 주도하는 최문정 전시 열린다
무우수갤러리 3층 화이트관에서 16일~22일 최문정 초대전 'From Korea With Love – 장생'
2024-10-15 강현 기자
[문학뉴스=강현 기자] 우리나라 전통의 단청 기법을 현대 회화에 적용해 추상화나 불교화 등으로 깊이 있게 그려내는 최문정 작가의 신작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6일(수)부터 22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 3층 화이트관에서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전승교육사 최문정 작가의 초대전 'From Korea With Love – 장생' 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하고 있어 미술 한류에 대한 기대도 엿보게 하고 있다.
최문정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인 단청 기법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추상적인 표현과 강렬한 색채,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활용해 단청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히 과거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작가는 단청을 과거에 머무르게 두지 않는다. 블랙핑크의 한복에 단청을 적용하고, 다양한 일상 속 생활용품에도 단청 문양을 활용하는 등, 단청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도록 녹여내며 단청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단청은 궁궐이나 사찰 등 목조건물에 여러 가지 빛깔로 무늬를 그려 아름답고 장엄하게 장식한 것을 일컫는다.
때문에 단청은 일견 정형화된 이미지로 비칠 수 있다. 그러나 단청은 단순한 건축 장식을 넘어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을 담은 예술이기도 하다.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전승교육사 최문정 작가는 수천 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 기법을 바탕으로, 단청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오래 사는 것, 즉 장수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전시 타이틀 <From Korea With Love – 장생>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단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최문정 작가의 작품세계를 다양하게 드러낸다.
작가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단청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 정신을 담은 예술이다. 단청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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