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우수갤러리 하이브리드 아트 S.1 

하늘의 구축 構築 

Construction of the Heavens


무우수갤러리 이한수 기획초대전

일시 : 2024. 0605 - 0708

장소 : 무우수갤러리 / 인사동길 19-2  와담빌딩 3,4F

시간 : 10:00 - 18:00

무료전시






하늘의 구축 構築 Construction of the Heavens

 

인류는 하늘을 보고 상상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별자리로서 서양에서는 황도 12궁 또는 하늘을 88개의 조각 별자리로 나누었다.

 

하늘의 별자리가 만드는 상상력은 오리온 백조자리처럼 신화에 나온 영웅이나 동물 등의 이름을 붙여 주기도 했고 이는 시대적 문화 판타지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하늘을 향한 문화적 상상이 경외의 대상으로 바뀌면서 점성술과 같은 인간 욕망에 의한 샤머니즘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이처럼 별자리는 동시대 문화 속 자아에 대한 아이콘 icon으로 사용되는 사회문화 속 욕망을 대변하는 또 다른 상징체계이다.

이러한 상징체계는 경외와 낯선 이질적인 것들의 조합으로 인간의 욕망의 다른 면이라 할 수 있다.

 

하늘에 대한 상상과 문신(Tattoo)모티브를 이용해 작품화 한다.

문신은 동시대 문화 속 자아에 대한 아이콘 icon 으로 사용되거나 혼종문화들 속에서 만들어지는 욕망의 각인이라 할 수 있다.

 

문신 모티브들인 용 봉황과 같은 다양한 형상들과 별자리 우주이미지를 이용해 현실과 환상의 시간을 넘나드는 포스트 키취적 감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문신과 별자리 모두 인간의 욕망을 대변하는 매개체이다

 

윌리엄 허셜이 1784년 은하계 구조 연구에 착수했고 이를 ‘하늘의 구축’이라 명명했다.

허셜이 사용한 이 용어를 차용했다.

 

‘하늘의구축’ 현시대에서 하늘을 보며 만들어지는 상상들을 이상과 이질의 혼종화(Hybridization)방식으로 작품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