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기획초대전 부적(Amulet and Talisman) Series 1.
: 美끌림과 異끌림
고찬규 김봉준 김성태 문인상 이한수
문활람 박봉수 소소영 송효섭 원영태 장용주
강변연가 72.7 X 62.6 한지에 채색 2019
Sunday PM.12 65.1 × 100 한지에 채색 2022
봄날53X 45.5 한지에 채색 2024
장독 – 비나리116.8x91cm, oil on canvas, 2010
녹도문천부경목판본목판화,2023
춤40x38,화선지+먹+채색,2024
행운38x40,화선지+먹+채색,2024
변주54x39cm, 장지에 혼합재료, 2024
변주75x45cm, 장지에 혼합재료, 2024
청룡2420cmx20cm, 닥지에 천연화강말과 천연석채, 2024
용(甲辰)35 x 37 cm, 한지에 수묵 담채, 1960년대
천녀상(天女像)35.5 x 26.5 cm,마지에 토채, 1939
천녀상(天女像)35.5 x 26.5 cm,마지에 토채, 1939
천녀상(天女像)35.5 x 26.5 cm,마지에 토채, 1939
조선의인스타-책거리55x68cm,한지,먹,분채,2021
조선의인스타 - 사물놀이 시리즈 (문어선생님)70x70cm,한지,먹,분채,2021
조선의인스타 - 사물놀이 시리즈 (문어선생님)70x70cm,한지,먹,분채,2021
조선의인스타 - 사물놀이 시리즈 (문어선생님)70x70cm,한지,먹,분채,2021
입춘서문자도34x140cm,한지,먹,분채, 2023
갑진대길62.8x91.2cm,Acylic on canvas, 2024
Eve’s Apple116.7x91.0 Cm, mixed media and oil on canvas, 2023~2024.
Adam’s Apple116.7x91.0 Cm, Oil on Canvas, 2019~2023
Adam's Apple/Newton's Apple90.9x72.7Cm, Oil on Canvas,2023.
무제(tattoo)130296.5X145cm,Acrylic oil on canvas,2013
숲-아다지오 (forest-adagio)52x75cm,Acrylic, Mix midia, 2023
숲-연 (forest-kite)52x75cm,Acrylic, Mix midia, 2023
숲-라르고(forest-largo)52x75cm,Acrylic, Mix midia, 2023
숲-그라베(forest-grave)65x91cm,Acrylic, Mix midia, 2023
청룡2420cmx20cm, 닥지에 천연화강말과 천연석채, 2024
1901 무제72.5 X 91cm, Acrylic on canvas,2019
무제(여신)130373 X 91cm, Acrylic oil on canvas,2013
혼성 에어리언 Hybrid Alien 200X80cm, FRP,2011
봉황 phoenix50 x 40cm rice, acrylic on canvas 2001
최근 아시아는 물론 서구, 그리고 남미까지 K-pop과 드라마, 한식을 포함한 한국의 대중문화는 전례 없는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대중문화를 넘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전통문화는 역설적으로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그리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국의 근, 현대사에서 식민지 시대를 극복하고 서구의 종교가 유입되며 동시에 급격한 근대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전통적 믿음과 관습들은 때때로 ‘미신’과 ‘전근대적’인 것으로 치부되어폐기되어야 할 대상이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우리의 어머니, 할머니들이 깨끗한 물 한 그릇을 장독대에 떠놓고 북두칠성에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던 소박한 행위는 오늘날 “현대 종교”의 기복적 관행 속에 여전히 살아있다.
또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이러한 바람은 서구를 포함한 다른 문화권에서도 보편적으로 발견된다. 본 갤러리에서는 수년 간 한국의 전통문화의 중요 컨텐츠 중의 하나를 매년 주제로 하여
일련의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특히 한국의 ‘부적’을 기획안에 담았고, 이를 보편적이고 포괄적 언어로 해석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전통적 한국의 부적을 마치 음(陰)과 양(陽)처럼, 주로 ‘악령’ 과 같은 부정적인 기운을 피하게 도와주는 amulet, 그리고 행운과
에너지 같은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talisman의 개념으로 동시에 파악한다. 그리고 부정적이고 긍정적인 것을 밀고 당기는 관계로 파악하고 특히 끌림에 주목해 ‘美끌림과 異끌림’이라는 소주제로 해석해 전시를 기획했다.
참여 작가들은 비단 미술 전공자 뿐만 아니라 역사, 철학 등의 인문,사회과학을 망라하는 학자들을
포함하여 주제에 대한 이들 나름 대로의 폭 넓은, 색다르고 독창적인 시각과 표현을 장려하고자 한다.
Jerry,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