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윤 개인전


단편식 도자 조형의 정원 이야기




2023.8.2-8.8  무우수갤러리 3F






단편식 도자 조형이란...

일반적으로, 도자기를 성형하는 방식은 점토를 물레로 빚거나 손으로 성형하는 것이 통상적이다.그러나 본 작가는 불록쌓기처럼 점토의 단편들을 쌓고 확장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여기서 ‘단편’이라 함은, 절단되거나 깨진 조각을 의미하며, 이 조각의 단편들을 반복 조합하여 조형물의 리듬과 확장성을 표출하는 작업이다. 


파손되면 재활용이 어려운 도자의 단점을 창작활동하면서 늘 경험해 왔다. 이렇듯, 깨진 도자의 재활용은 자원보존, 환경보호, 경제적 가치 창출 등 다양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시점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폐도자를 활용한 ‘도자 조형’을 제시하는 것이다. 

본 작가는 이러한 도자 조형법을 ‘단편식 도자 조형’이라고 이 기회에 정해본다.


이렇듯, 자원 재활용이 가능한 ‘단편식 도자 조형’ 방식은 자연에서 발생하는 생태계의 순환과 비슷한 개념으로, 자연의 순리에 부합하는 원리로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도움되는 것이다. 이는 자연의 미니멀리즘, 자연의 모방이라고 하는 한국정원과도 맥을 같이 함을 볼 수 있다. 본 전시는, 조화와 균형, 명상과 휴식을 위한 공간인 한국정원을 주제로 단편식 도자 조형을 대입시켜 연출해 본다.

컨셉은 ‘정원과 단편식 도자 조형의 대화’입니다.


김기윤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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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3-8.9  무우수갤러리 4F